국민銀 행장추천위원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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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9-18 10:35
입력 2004-09-18 00:00
국민은행이 오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재구성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측이 신임행장을 ‘공모’가 아닌 ‘행추위 추대’로 뽑겠다고 공언한 상태여서 행추위 진용은 후임행장 선출과 직결된다.

국민은행은 임시 이사회 소집을 지난 16일 각 이사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이사회 멤버는 김정태 행장,도널드 매킨지 부행장,이성규 부행장 등 사내 등기임원 3명과 정문술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11명 등 총 14명이다.

은행측은 이사회 개최 사실은 물론 안건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함구 중이다.한 소식통은 “일부 행추위원을 교체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4월 발족한 행추위는 주주대표 1명과 사외이사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태(JT) 행장의 ‘코드’에 맞는 후계자를 내세우려는 친(親)JT세력과 안티(反)JT세력이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행추위 진용을 짜려 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전자 그룹은 일부 행추위원을 교체하려 하는 반면,후자 그룹은 이를 저지하려 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은행측은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09-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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