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사이드] “日기업 이건희 리더십 배워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9-16 07:52
입력 2004-09-16 00:00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경영자가 없다는 것이 많은 일본 기업들이 안고 있는 최대의 약점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新聞)의 기술경영 전문 자매지인 월간 니케이비즈테크(日經BizTech)는 최근호에 ‘삼성,역전의 방정식’이라는 제목으로 삼성의 성공요인을 총 48페이지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니케이비즈테크는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이 이끄는 구조조정본부 ▲반도체,휴대전화,LCD의 사업별 성장전략 ▲더 큰 성장을 추구한다는 테마로 구성된 이번 특집에서 삼성이 갖고 있는 강한 힘의 원천은 이 회장이라는 강력한 의사 결정자와 최고 경영진이 적절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그룹 전체의 전략을 짜는 구조조정본부라고 분석했다.

잡지는 삼성이 반도체에서 일본기업들이 한순간 주저하는 사이 순식간에 격차를 벌였고,LCD에서는 소니 등 세계 최강의 고객을 잡아 시장을 지배해 나가는 한편 휴대전화에서는 디자인등으로 고급브랜드의 칭호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잡지는 특히 이 회장의 경영스타일에 대해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기계에 정통하고 테크놀러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선견지명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면서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 분야에 경영자원을 선택·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결단력 덕분인 경우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09-1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