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장 상계관세 혜택 커”
수정 2004-09-16 07:30
입력 2004-09-16 00:00
15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지난 2002년 7월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진 하이닉스반도체 우의제 사장은 “반도체 연구개발(R&D)이나 설계 등 핵심기술 유출은 절대 없으며 나라에 누를 끼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핵심 인력이 빠져나가지 않으면 기술유출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150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은 한국에 그대로 두며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정부나 중국공장 합작 파트너인 ST마이크로도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사장은 300㎜라인이 중국에 들어서는 데 대한 우려와 관련,“이천 공장의 200㎜ 웨이퍼 제조설비를 중국공장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300㎜ 설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조만간 타이완의 프로모스와 300㎜ 위탁생산 본계약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상계관세 때문에라도 중국공장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지난 해까지는 반도체 경기가 좋아 상계관세 150만달러 가운데 70만∼80만달러를 거래선들이 관세를 물어가며 사갔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09-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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