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지분 인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9-16 00:00
입력 2004-09-16 00:00
포스코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호주 팍스리 석탄 광산의 지분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팍스리 광산의 대주주인 카멜사의 존 소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멜사의 지분 14.9%를 1900만 호주달러(약 1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포스코 권영태(왼쪽에서 두번째) 원료담당 …
포스코 권영태(왼쪽에서 두번째) 원료담당 … 포스코 권영태(왼쪽에서 두번째) 원료담당 상무가 지난 14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팍스리광산 대주주인 카멜사의 트래버 베일리 이사와 지분인수 계약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제공
카멜사는 팍스리 광산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카멜사 지분 인수를 통해 팍스리 광산의 지분 8.94%를 갖게 됐다.

포스코는 특히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팍스리 광산으로부터 매년 100만t의 미분탄(가루석탄)을 공급받게 돼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됐다.

팍스리 광산은 전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제한된 고품질의 미분탄을 연간 250만t가량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06년까지 생산량을 35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팍스리 광산은 현재까지 알려진 5200만t 규모의 매장량 외에 최근 5000만t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매장량이 풍부해 향후 개발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에서 본사의 자금 지원 없이 호주 현지법인인 포사(POSA)의 자체 유보금과 현지차입금 등으로 지분인수 대금을 충당했다.

포스코는 지난 80년대부터 호주의 마운트솔리,캐나다의 그린힐스 탄광 등 석탄광산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호주의 포스맥 철광석 광산을 합작 개발하는 등 해외 원료 공급선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현재 전체 철강원료의 약 12%인 700만t을 해외 현지개발 방식으로 조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자재난 등을 겪으면서 원료 공급선의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4-09-1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