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격화땐 일본식 불황 가능성”
수정 2004-09-13 07:41
입력 2004-09-13 00:00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부동산경기 침체와 일본형 복합불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부동산 버블의 정도,금융시스템의 안정성 등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90년대의 일본보다 양호하지만 과도한 가계부채와 청년실업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는 그러나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금융권 부실규모가 작고 정부 정책의 선택 폭이 넓으며 고령화 진행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경기가 탄력적으로 순환될 수 있다.”며 “시중의 단기부동 자금이 부동산 투기에 몰리지만 않으면 자금의 선순환 구조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경제주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경기 부양책보다는 경제구조 재편에 대한 방향 제시와 기업과 금융간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4-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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