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총외채보다 많다
수정 2004-09-09 07:33
입력 2004-09-09 00:00
외환보유액이 총외채를 추월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국제통화기금(IMF) 사태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우리나라로서는 명실상부한 대외지불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정부와 금융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IMF사태가 닥쳤던 1997년말 외환보유액은 당시 총외채 1742억 달러의 19분의1 수준인 88억 7000만달러로 총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에 그쳤다.그러나 ▲98년말 29.6% ▲99년말 48.4% ▲2000년말 64.7% ▲2001년말 78.6% ▲2002년말 84.3% ▲2003년말 96.5%에 달하는 등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 때문에 외환보유고가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국투자공사(KIC)의 외환보유고 활용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09-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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