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과장급이하는 돌아가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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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26 01:12
입력 2004-08-26 00:00
한나라당 소속인 김무성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이 25일 재경위에 출석한 과장급 이하 재정경제부 공무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불필요하게 많은 공무원들이 국회에 나와 업무 공백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오전 전체회의를 열자마자 “너무 많은 공무원들이 국회에 나와 있다는 의견이 있다.국장급 이상만 참석토록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여야 의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는 “의원들도 장관이나 국장에게 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것은 자제하고,장관도 즉답이 힘들면 나중에 자료를 제출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여야 의원들이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호응하자 김 위원장은 곧바로 과장급 이하 재경부 공무원들의 ‘퇴장’을 명했고,회의장 뒤편에 진을 치고 있던 20여명의 공무원들은 우르르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은 회의장을 나서는 실무급 공무원들의 등 뒤에다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는 것도 삼가 달라.청사로 돌아가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쐐기를 박았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4-08-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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