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史연구 10년 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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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18 02:12
입력 2004-08-18 00:00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고구려사 자국편입’ 시도가 지린(吉林)성 등 지방정부가 아닌,중국의 중앙 최고 지도자들의 승인과 비준 아래 진행되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사회과학원 변경사지(邊境史地) 연구센터 리성(歷聲) 주임은 올 2월26일자 중국사회과학원 원보(院報)와의 인터뷰에서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의 지침에 따라 중국 변경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주임은 중국의 변강(邊疆·국경) 중심연구는 후진타오 당총서기가 사회과학원에 내린 지침,즉 “‘변강사 연구는 건설방면,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함께 발전시켜,연구 시야를 넓히고 영역과 내용을 진일보하여 중국의 변강 형성과 발전,통치와 개발을 중시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한반도 통일 이후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영토분쟁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간 타임 아시아판 23일자가 보도했다.

과거 고구려 영토였던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200만여명의 조선족이 남북한 통일 이후 ‘고구려는 한반도의 일부’라며 분리운동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을 중국이 경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oilman@seoul.co.kr
2004-08-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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