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이런 리더가 회사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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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13 07:52
입력 2004-08-13 00:00
‘이런 리더라면 회사 망한다.’

LG경제연구원은 12일 내놓은 ‘실패하는 리더,이렇게 행동한다’는 보고서에서 성공하는 리더와 실패하는 리더의 차이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서 시작된다며 실패하는 리더의 행동 특성을 분석했다.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봐 두려워 의사결정을 자꾸 미루는,실행력이 부족한 리더는 우유부단하거나 온정적인 태도로 조직을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게 만든다.

컴퓨터 시장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PC제조업에만 몰두했던 컴팩의 파이퍼 사장처럼 변화에 둔감한 CEO도 실패한 리더다.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이를 무시하며 ‘시키는 대로나 해라.’로 다그치고 부하가 이견을 제시하면 권위를 내세워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 하는 리더도 낙제점이다.

형식적인 현장방문으로 현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측근’의 보고 등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등잔밑이 어두운’ 유형이다.

“우리 때는 밤을 새워가며 일했는데 요즘 젊은애들은 정신력이 부족해.”라며 불평만 하는 ‘일벌레형’ 리더밑에서는 개인이 능력과 적성에 맞게 성장하기 어렵다.단기적인 업무 장애가 두려워 인재 육성에 무관심한 리더는 조만간 부하직원들의 ‘엑소더스’를 겪게 될 것이다.



정영철 연구원은 “성공하는 리더와 실패하는 리더의 차이는 타고난 자질이나 재능이 아니라 학습과 노력을 통해 리더십을 개발하려는 강한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08-1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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