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휴대전화 잘 나간다
수정 2004-08-13 07:22
입력 2004-08-13 00:00
12일 미국의 시장전문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내놓은 2·4분기 실적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2%의 판매신장률을 기록,1위를 차지했다.LG전자도 86.8%의 판매신장률로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 세계1위인 노키아의 신장률은 10.7%에 그쳤고 모토로라 52.5%,지멘스 28.4%,소니에릭슨 55.2% 등 경쟁업체에 비해 국내업체들의 판매신장률이 돋보였다.
IDC 자료에서도 두 회사는 업계 최고수준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 추세대로 두 회사의 휴대전화 판매가 급성장한다면 조만간 세계 휴대전화 업계 순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SA 기준으로 2·4분기 1580만대 대 1200만대로 380만대나 차이가 났던 모토로라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올 2·4분기 140만대차로 좁혀졌다.
LG전자도 지난해 2·4분기에는 530만대에 그쳐 소니에릭슨(5위·670만대),지멘스(4위·810만대)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올 2·4분기에는 두 회사와 불과 50만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안에 모토로라를 추월하기는 어렵겠지만 점유율은 많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올해 판매목표 4000만대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멘스를 제치고 소니에릭슨과 공동 4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08-1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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