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박용성회장, 그릇된 기업인식 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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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12 09:06
입력 2004-08-12 00:00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이지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중고교 경제교과서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이 ‘경제교과서 개조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박 회장은 불황 타개를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경제 원리 적용과 그릇된 기업 인식 불식이 필요하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해왔다.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의 뿌리를 자르는 작업의 하나로 ‘교과서 내용 바로잡기’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상의는 이에 따라 현행 중·고교 교과서에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와 기업의 본질,기업가 정신 등을 정확히 알려 주는 내용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관련 교과 과정 개정을 교육당국에 촉구하기로 했다.경제·사회 교과서 내용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오는 10월쯤 교육당국에 관련 건의서를 제출,현재 진행 중인 7차 교과과정 개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상의는 지난해 7월에도 중·고교 교과서에 부적절한 내용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보라는 박 회장의 지시에 따라 검인정 교과서 26종을 수집,내용을 검색한 적이 있다.당시 박 회장은 담당 부서에 교과서 몇 상자를 직접 갖다 주며 작업을 독려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상의는 3개월간의 작업 결과를 토대로 교육당국에 수정 건의서를 제출,이 중 42개 문단이 수정됐었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2004-08-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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