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차와 쌍용차 매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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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28 00:00
입력 2004-07-28 00:00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최대 국영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쌍용차 채권단이 27일 매각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쌍용차 채권단과 상하이자동차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 채권은행인 조흥은행 최동수 행장과 후마오위안 상하이기차 총재가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갔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차에 대한 확인 실사 후 본계약을 체결하고,중국 정부와 쌍용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쌍용차 지분 48.9%를 인수하게 된다.상하이자동차는 또 쌍용차 인수 후 현 경영진과 직원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쌍용차의 기존 시설들을 유지,개선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각대금의 5%를 이행 보증금으로 받기로 했다.”면서 “매각가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채권단은 9월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말까지 매각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채권단은 상하이자동차와의 매각협상 결렬에 대비,미국계 전략적 투자자가 포함된 연기금 펀드를 차순위 협상자로 지정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4-07-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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