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휴가때 핸드폰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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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22 00:00
입력 2004-07-22 00:00
여름 휴가철이다.가족단위 해외여행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해외여행 중 가장 긴요한 것은 휴대전화.대부분 이동통신 3사의 해외 로밍을 이용한다.그러나 가족단위의 소규모 여행시 휴대전화 이용을 꼼꼼히 따져보면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이동통신업체가 서비스 중인 해외 로밍은 자동로밍,임대로밍,GSM(유럽식 이동전화)로밍 등 3종류다.

소규모 가족여행이라면 국가별로 다르지만 자동로밍보다 임대로밍을 하는 것이 조금 유리하다.가족여행은 주로 여행지에서 국내 친인척에게 안부전화하는 정도여서 받는 전화보다는 거는 전화가 많기 때문이다.다만 친인척에게 임대전화 번호를 알려줘야 한다.

또 대부분의 국가가 GSM 서비스를 하지만 CDMA 국가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SK텔레콤이 유리하다.세계 대부분의 사업자가 SK텔레콤과 같은 주파수(800㎒)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전화(02-3788-3011)와 인터넷(www.e-station.com)을 이용하면 상세한 안내를 한다.

KTF의 경우 출국 4일 전까지 전화(1588-0608)와 인터넷(www.ktfroaming.com)을 이용하면 예약을 할 수 있다.공항 로밍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무료택배로 로밍폰을 받을 수 있다.

KTF 관계자는 “자동이든 임대든 요금차이는 크지 않지만 국내와의 연락 횟수 또는 중요도를 고려,선택해야 한다.”면서 “자동로밍은 받는 전화도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행 중 1명만 로밍을 하는 것도 요금을 아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밍 서비스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나 외국에서 2만∼3만원대의 싼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현지업체 서비스에 가입해 쓰는 것도 알뜰한 방법이다.

예컨대 휴대전화와 국제전화 카드인 KT 월드패스카드가 결합된 서비스가 있다.가격이 아주 저렴하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일명 심카드)와 월드패스카드를 준비해야 한다.휴대전화는 방문국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4박5일 여행이라면 2만원짜리 심카드만 구입하면 된다.로밍과는 달리 받는 사람이 전화요금을 내지 않아도 돼 아주 경제적이다.



비용은 홍콩에서 한국으로 거는 경우 1분에 1000원이고 여기에 심카드 값 2만원만 더하면 된다.로밍을 하면 1분에 2000원 정도에 받는 사람 1000원 등 3000원 이상이 든다.5일 정도 여행길이면 10만원 정도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4-07-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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