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해커 1명 확인
수정 2004-07-15 00:00
입력 2004-07-15 00:00
하지만 중국인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또 다른 해커들의 인원 수나 신원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초기수사에서 북한의 해킹부대 등도 의심됐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한글맞춤법이나 단어,어법 등이 어색한 점 등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IP 추적과 해킹 원격프로그램을 역추적한 결과 중국 모처의 PC가 최초 공격의 근원지로 밝혀졌으며 해킹과정에는 10대 이상의 컴퓨터가 수시로 번갈아가며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해킹에 사용된 IP도 유사한 대역대로 나타나 중국내 같은 지역에서 해킹공격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정부 관계자는 “공격이 상당히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는 점에서 개인이 아닌 일정 규모 조직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그는 “수사 진행과정에서 이들 해킹조직이 한국의 전체 인터넷 네트워크를 흔들 수 있는 초고수급 집단으로 보인다.”며 “현재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국가기관 외에도 국내 민간업체 역시 뚫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비슷한 해킹 피해를 당한 타이완을 방문해 공조 수사를 펼치는 한편 인터폴과도 연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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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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