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재 연구 CEO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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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12 00:00
입력 2004-07-12 00:00
“1988년까지 한국경제가 우수한 노동력과 ‘중간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품질을 앞세워 버텨왔다면 앞으로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능력으로 중국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살아 남아야 합니다.”

CEO컨설팅으로 유명한 ‘리즈 경영컨설팅’ 이해익(59) 대표는 11일 “기업이 열 냥이라면 CEO는 아홉 냥”이라면서 CEO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실천하는 CEO의 표본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공인의 덕목을 갖춘 CEO로 생전에 이룬 부(富)를 사회에 환원한 고 유일한 유한양행 회장을 꼽았다.사람을 경영할 줄 알았던 경영자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었고,떠날 때를 알아 박수를 받은 사람은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와 퇴임 이후 그룹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던 구자경 LG명예회장이라고 덧붙였다.

겉으로 요란하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일을 해내는 ‘없는 듯한 CEO’로는 동부그룹 한신혁 부회장,철저히 고객에 충성했던 CEO는 위암으로 입원한 병실에서도 신제품 과자 샘플을 쌓아놓고 있었던 크라운제과 창업주 윤태현 회장이었다.

지식경영의 대표 주자로는 가구·침대·인테리어 소품 전문업체인 ‘까사미아’의 이현구 사장을,투명경영으로 성공한 CEO로는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을 꼽았다.

유원건설 감사실장,진로그룹 이사 등을 거쳐 현재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기업평가위원회 고문 등으로 활동 중인 이 대표는 최근 노부호 서강대 교수,곽수근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CEO에세이스트 클럽’을 발족시켰다.

앞으로 CEO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07-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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