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中企지원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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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12 00:00
입력 2004-07-12 00:00
은행들이 정부의 중소기업대책 발표 이후 대출만기 장기화,중소기업 전용 사모펀드(PEF) 조성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에 협조한다는 뜻도 깔려있고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영사정이 급격하게 나빠질 경우 중소기업 대출이 부실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측면도 없지않다.

우리은행은 11일 “대부분 만기 1년 이하로 된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대출기간을 3년으로 늘리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들과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대출 관행을 담보에서 기술력 평가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력 평가 외부지원단을 구성,올해말까지 지원대상 중소기업 1만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만기가 1년이 대부분인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를 3∼5년으로 늘리고,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투자한 뒤 정상화로 기업가치를 높여 수익을 얻는 중소기업 PEF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펀드의 규모는 모두 1000억∼3000억원 정도로,기업당 100억∼3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이 구매기업(대기업)의 주문을 받는 즉시 납품 대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론을 실시하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 채권자의 청구가 있을 때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처럼 대출과 투자가 복합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4-07-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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