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안해도 내릴때 카드 체크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7-07 00:00
입력 2004-07-07 00:00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6일째를 맞아 버스·지하철의 교통카드 단말기 오류는 여전했다.반면 중앙버스전용차로 주변 승용차와 버스 속도는 모두 나아져 차차 안정돼가는 모습이다.

●되레 높아진 단말기 오류

6일 오전 버스 9743대에 설치된 단말기 가운데 2.26%인 220개에서 오류를 일으켰다.지하철의 경우 392개 역사의 단말기 6582대 중 4.4%인 301개에 오류가 생겼다.㈜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오류율이 전날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진 것은 다양한 종류의 교통카드에 대한 인식 프로그램을 계속 다운로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시행 이후 첫 월요일인 5일 오후 6∼8시 승용차 통행속도는 시간당 18.5㎞로 한 달 전의 19.6㎞보다 1.1㎞(5.7%) 감소한 반면,버스 통행속도는 시간당 18.3㎞로 지난달 평균보다 5.9㎞(4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날 오전 7∼9시 승용차 통행속도는 시간당 17.5㎞로 한 달 전의 18.9㎞보다 1.4㎞(7.3%) 감소한 반면,버스 통행속도는 시간당 19.5㎞로 지난달 평균보다 4.6㎞(32.6%) 증가했다.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 첫날인 1일 승용차 통행속도가 시간당 16㎞,버스가 18.5㎞였던 데 비춰보면 승용차와 버스 속도가 모두 증가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것은 꼭 알아두세요”

버스에서 내릴 땐 환승여부를 떠나 하차 단말기에 긁는 게 좋다.또 되도록이면 새 카드,즉 티머니(T-money)를 사서 쓰는 것이 낫다.버스에서 내리며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찍지 않으면 카드는 승객이 다음에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지 몰라 계산을 하지 못한다.통합거리비례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다음에 승차할 때에야 지난번 요금이 함께 계산된다.지금까지 버스를 한번 탔는데 1600원(시내버스를 두 차례 이용한 경우의 요금),1300원(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한 경우),1000원(마을버스를 두 차례 이용한 경우) 등 요금이 엉터리로 부과됐다는 시민들의 항의는 이 때문에 생긴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4-07-0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