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카페] 강삼재 “10번넘게 자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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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07 00:00
입력 2004-07-07 00:00
안기부 예산 횡령 의혹,즉 ‘안풍’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강삼재 전 의원은 6일 “1심 유죄 선고 후 번민 끝에 한강에 투신할 생각을 10번 이상 했고,3∼4차례는 실제 결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경남 마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부에서 모셨던 분에 대한 배신을 거론하지만 1심 판결 전까지 3년간은 정치적 신의를 지켰다.”면서 “어쨌든 내가 모신 분에 누를 끼친 것은 사실이며 언젠가 만나 뵙고 진실과 참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1심 유죄 선고 후 정계를 은퇴하고 모든 것을 던졌으며 이 재판의 성격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는 사건의 실체를 밝힐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간적 의리보다 더 큰 것은 국민에 대한 신의며 진실을 무덤까지 갖고 가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4-07-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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