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릭 왜고너 회장“한국시장 투자 더 늘리겠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6-26 00:00
입력 2004-06-26 00:00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릭 왜고너 회장은 “한·중국간의 자동차 생산기술 격차는 별로 크지 않으며 중국시장이 성장하면서 그 차이가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릭 왜고너 회장
릭 왜고너 회장
왜고너 회장은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중국이 GM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은 현재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시아에서 중요한 자동차 시장인 만큼 투자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경유차 판매 규제조치가 풀린 데 대해 “환경기술상 유로Ⅳ 기준이 훨씬 개선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내년에 한해 유로Ⅲ 기준을 적용,경유 승용차의 판매를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의 자동차 정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지난 24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과 관련해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투명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등 GM의 견해를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해 경유 승용차 판매 허용정책 등에 대한 직접적인 ‘유감’ 표명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부평공장 인수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 최종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고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인수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의 상하이기차가 쌍용차 인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GM은 쌍용차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4-06-2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