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사원 폭파 협박전화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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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24 00:00
입력 2004-06-24 00:00
김선일씨의 피살 소식이 알려진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슬람교 중앙회 중앙성원은 흥분한 시민들의 협박전화가 빗발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중앙성원 1층 선교국 사무실 직원들은 전화를 받느라 분주했고 성원 정문에는 비신도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의경 10여명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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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을 경비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김선일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을 경비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중앙성원 황의갑(43) 사무총장은 “새벽부터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함께 ‘성원을 폭파하겠다.’,‘이라크인들이 있는 곳을 알려 달라.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성 전화가 50여통이나 쏟아졌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40분 동안 긴급회의를 열어 전국 40개 지회에 자중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25일 오후 1시 추모기도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책 논의에 분주한 모습이었다.중앙회 이사장인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 손주영(57) 교수는 이날 오전 중앙성원 1층 회의실에서 발표한 애도 성명을 통해 “반이슬람적·반인륜적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4-06-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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