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12첼리스트’ 새달 공연
수정 2004-06-22 00:00
입력 2004-06-22 00:00
1972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축제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창단 32주년을 맞은 ‘베를린 필 12첼리스트’는 베를린 필의 첼로 수석주자인 게오그르 파우스트,올라프 마닝거 등의 정예 단원들이 뭉친 이색 앙상블이다.96년 첫 방문 이후 이번이 네번째 한국 무대인 이들은 2002년 공연 당시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앙코르 곡을 연주해 각종 매스컴을 장식하기도 했다.
바흐나 레너드 번스타인 등의 고전 음악은 물론 아스토르 피아졸라,엘비스 프레슬리,조지 거슈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자유로움으로 폭넓은 관객 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틀간 각기 다른 레퍼토리로 첼로의 매력을 한껏 발휘할 예정.먼저 2일에는 가브리엘리의 ‘12첼로를 위한 칸초네’,피아졸라의 ‘신비한 푸가’,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 등을 연주한다.3일에는 율리우스 크렝겔의 ‘12대 첼로를 위한 찬가’,바흐의 ‘푸가의 기법’,조지 거슈윈의 ‘손뼉을 쳐라’ 등이 프로그램 목록에 올라 있다.
2년전 창단 30주년 기념음반 ‘Round the Midnight’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여름 EMI에서 새 음반 ‘As time goes by’를 낼 예정이다.2만∼10만원.(02)368-15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6-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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