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11개월만에 최고
수정 2004-06-19 00:00
입력 2004-06-19 00:00
특히 경기부진의 여파로 지난 5월중 신설법인수가 크게 준 반면 부도법인수는 증가,신설법인수를 부도법인수로 나눈 배율이 대폭 하락했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0.10%로 지난해 6월의 0.1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또 한달사이 0.4%포인트나 급등한 것은 부도율이 0.14%에 달했던 지난해 3월 0.06%포인트가 상승한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전월보다 19개사가 늘어난 374개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신병곤 주식시장팀 차장은 “부도가 난 지 1년이 넘는 업체들의 부도금액이 증가한데다 어음교환액 자체가 줄어 상대적으로 부도율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현재의 자금사정과 상관없는 기존 부도업체들의 부도금액을 제외하면 실제 부도율은 0.06%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중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2318개사로 전월의 2573개사에 비해 255개사가 줄었으나 부도업체수는 19개사가 증가한 170개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신설법인수를 부도법인수로 나눈 배율은 13.4를 기록,4월의 17.0에 비해 3.4포인트나 떨어졌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4-06-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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