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다시 얼어붙어
수정 2004-06-11 00:00
입력 2004-06-11 00:00
무엇보다 월평균소득 4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기대지수가 4월 106.7에서 5월 97.8로 급강하했다.지난해 2월(97.1)이후 15개월만의 최저치다.월소득 200만원대와 300만원대 소비자들의 기대지수도 100 밑으로 동반 추락했다.올들어 고소득층에서부터 시작된 소비자 기대지수 ‘100 돌파’가 점점 중산층으로 확대돼,커져가던 내수회복의 기대감이 여지없이 꺾인 것이다.
6개월전과 비교해 지금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을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도 70.7로 전월보다 4.2포인트 떨어졌다.그러나 기대지수와의 격차는 두달 연속 줄었다.재정경제부측은 “소비자기대지수와 평가지수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은 경기회복세의 반증”이라면서 “고소득층의 소비억제 경향도 실제 생활에서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통계청측은 “조사가 이뤄진 시점에 국제유가 등이 급등해 소비자들의 응답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06-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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