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62% 고유가로 이익 감소
수정 2004-06-09 00:00
입력 2004-06-09 00:00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300개 기업 기획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최근 유가 급등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이후 채산성 악화 기업이 전체 61.6%에 달했다.
업종별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는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섬유 33.5달러 ▲전기전자 33.8달러 ▲철강 33.9달러 ▲건설 34.1달러 ▲조선 34.5달러 ▲정보통신(반도체 포함) 35.4달러 ▲기계 36.3달러 ▲석유화학 36.4달러 ▲운송·유통 36.6달러 ▲자동차·부품 39.7달러 순이었다.
기업 경영이 불가능한 유가는 ▲조선 37달러 ▲건설 40달러 ▲전기·전자 42.8달러 ▲섬유 43.2달러 ▲철강 43.6달러 ▲정보통신 46.4달러 ▲석유화학 48.2달러 ▲운송·유통 53.8달러 ▲자동차·부품 55달러 ▲기계 58달러로 나타났다.
고유가에 따른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인상(5.1%) ▲1개월 이내(9.4%) ▲1∼3개월(15.4%) ▲3∼6개월(23.1%) ▲6개월 이상(41%) 등으로 답했다.
그러나 유가급등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세운 기업은 21.3%에 그쳤다.이 가운데 61.1%는 비상계획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상의 관계자는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제나 시설투자 지원,에너지절약 인센티브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4-06-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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