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만행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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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24 00:00
입력 2004-05-24 00:00
일본의 과거 청산을 요구하는 제2차 국제연대협의회는 22일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결의하고 사흘간의 제2회 서울대회 일정을 마쳤다.3회 대회는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린다.

남·북한과 중국,필리핀,대만,일본,미국의 피해자와 관련 단체 회원 150여명은 폐막 성명에서 “일본의 반인륜적 범죄청산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한 활동과 국가별 입법운동,국제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각국에서 진행중인 피해사례 조사를 비롯,각종 진상규명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실태를 남·북 및 아시아 공동으로 조사해 온 세계에 폭로할 것”이라면서 “유사시특별법을 통과시켜 이라크 파병 등 군사적 개입을 감행하는 등 일본 극우세력의 군국화 책동을 단호히 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국제연대협의회는 일본 패망 60주년인 내년 3월까지 1차로,7월까지 2차로 서명을 받아 유엔인권위에 일본을 제소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
2004-05-24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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