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車 ‘7월 大戰’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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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19 00:00
입력 2004-05-19 00:00
1600㏄급 준중형 승용차시장을 놓고 업계간 쟁탈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승용차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기준이 배기량별로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됨에 따라 1600cc 준중형차의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자동차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기존 800㏄,1500㏄,2000㏄ 초과 등 3단계에서 2000㏄ 이하와 초과로 이원화했다.따라서 1600∼1800㏄의 준중형차도 1500㏄ 이하와 동일한 특소세를 내게 된다.

현대차는 아반떼XD 1600㏄를 7월 중 내놓을 예정이다.현대는 이미 수출차종에 아반떼XD 1600㏄급이 있어 언제든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다.다만 1600㏄ 출시에 따라 1500㏄ 라인의 축소가 불가피해 시기조율을 고려하고 있다.

기아차는 1600㏄ 시판상황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쎄라토 1600㏄급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도 7월 SM3 1600㏄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르노삼성차는 기존의 1500㏄급과 병행 판매를 통해 SM3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1600㏄는 1500㏄에 비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만큼 고급화를 지양해 SM3 판매 약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GM대우차는 9월에 뉴라세티 1600㏄를 내수시장에 출시한다.이 회사는 라세티 1600㏄를 7월부터 생산,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GM대우는 뉴라세티에 1600㏄ 엔진이 탑재될 경우 국내 준중형차 가운데 최고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600㏄와 1500㏄는 성능차이가 커 판매가 부진한 준준형차시장에 활로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4-05-1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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