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황 84번째 생일맞아
수정 2004-05-18 00:00
입력 2004-05-18 00:00
요한 바오로 2세는 전속 요리사로부터 축하 케이크를 받고 수개 언어로 회고록이 발간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행사가 없지만 병세가 크게 호전된 것이 무엇보다 흡족한 축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 방문 당시 강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뚜렷한 노쇠 기미를 보여 일부 측근들이 중도 퇴위 가능성을 거론할 정도였으나 휴식과 식사조절,집중적인 치료로 외부인이 보기에도 건강이 많이 나아졌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이처럼 건강이 좋아진데 힘입어 해외 순방도 본격적으로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확정된 일정은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동안 스위스를 방문,청년 신자들을 상대로 한 강론 및 야외 주일미사를 집전한다.
교황이 이탈리아 밖으로 여행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 방문 이후 처음이고 스위스 방문은 지난 1984년 이후 20년만이다.교황청에 따르면 요한 바오로 2세는 25년간 재위하면서 130개국 600여개 도시를 방문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스위스 방문이외에 8월 중순 프랑스에 있는 가톨릭 성지 루르드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멕시코와 오스트리아도 교황의 방문을 초청해 놓고 있으나 수락 여부는 미지수다.˝
2004-05-1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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