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계몽군주 만들어 개혁 유도” 정세현통일 서울대 특강
수정 2004-05-18 00:00
입력 2004-05-18 00:00
정 장관은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북한에서 가장 변화를 열망하고 있는 사람들중 하나”라면서 “문제는 기득권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는 그 밑의 간부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페레스트로이카 경험을 가진 러시아 전문가들도 ‘중간 간부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저항이 가장 큰 걸림돌이며,북한이 현재 바로 그 단계’라고 조언한다.”라고 전했다.
정 장관은 이어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식량난 등 생존권적인 인권침해 개선이 더 시급하다.”면서 “지금 북한에 인권문제 개선을 거론하는 것은 모처럼 좋은 남북무드에 굉장히 위험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2004-05-1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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