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우젠 K-리그 2004] 전북 4연승 ‘제동’
수정 2004-05-17 00:00
입력 2004-05-17 00:00
프로축구 울산은 16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경호와 시미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이로써 승점 12(3승3무1패)를 확보한 울산은 전북(승점11)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전북은 6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해 4연승에 실패했다.
울산은 전북의 남궁도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아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도도의 땅볼 패스를 받은 크로아티아 특급 시미치가 왼발로 강슛,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남궁도는 5월 들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종 선수로는 유일하게 득점 공동 5위(3골)까지 도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주빌로 이와타전(12일)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골.수원도 이날 안방에서 부산을 맞아 3연승을 노렸으나 상대의 역습에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1-2로 무릎을 꿇었다.수원은 전반 11분 쿠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브라질 특급’ 마르셀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고종수와 김동현을 연속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후반 24분 오히려 가우초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수원이 18개의 슛을 날려 1골을 얻은 반면 부산은 단 4개의 슈팅에서 2골을 뽑아내 대조를 이뤘다.
전남은 김영광이 광주에게 2골을 내주며 올림픽호 ‘거미손’의 체면을 구겼지만 모따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을 쏘아올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포항이 대구를 2-1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또 FC 서울은 인천을 3-1로 꺾었으며,조광래 서울 감독은 K-리그 사상 7번째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2004-05-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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