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패닉] 환율-원달러 12원 급등 1183.10원… 원低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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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11 07:44
입력 2004-05-11 00:00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급등의 직격탄을 맞아 수직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 112.21엔으로 달러당 2엔 가량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지속,오후 한때 113.10엔으로 뛰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13엔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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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시장은 주가급락이 환율급등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부터 줄곧 치솟아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원이나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개장 초 전일대비 16원 가까이 뛴 1187원까지 폭등하며 지난 1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를 노려 달러표시 채권으로 몰린다.이 경우,달러수요가 늘기 때문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띠게 된다.

당연히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환율이 오른다.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분명해진만큼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4-05-1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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