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정의 서도록 엄벌 내려달라”
수정 2004-05-05 00:00
입력 2004-05-05 00:00
안씨는 “조직 살림을 맡으면서 엄한 아버지 밑에서 어머니가 그러하듯 많이 타협했다.”면서 “이 타협이 기존의 낡은 정치와 다른 것이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대한민국의 원칙으로 보면 무겁게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과거에는 악법을 어기는 것으로 저항했지만,이제 법을 준수하며 민주화운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안씨는 지난 87∼88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바 있다.
푸른색 수의를 입은 안씨는 5분간의 최후진술을 끝낸 뒤 바로 퇴정했다.
방청객 10여명과 함께 법정에 앉아 있던 안씨 부인은 손을 흔들며 끝내 눈물을 떨궜다.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정은주기자 ejung@˝
2004-05-0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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