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감독 인터뷰
수정 2004-05-03 00:00
입력 2004-05-03 00:00
한국축구의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김호곤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에겐 이번 올림픽이 세번째 도전이다.선수로서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38세이던 88서울올림픽 때 코치로 참가했고,4년 뒤 바르셀로나에서도 김삼락 감독을 보좌했다.모두 8강 진출에는 실패했고,통산 5무1패를 기록해다.
두차례나 쓰라림을 맛 봤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온 길보다 가야할 길이 더 험난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세번의 실패는 없다.”고 각오를 다진다.
가장 큰 고비는.
-올해 초 카타르초청대회에서 선수들이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하고 지난 2월 일본 원정에서 패했을 때와 3월 이란 원정 경기를 떠났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일등공신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꼬집어 말하기 어렵다.전체가 수훈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아테네올림픽 본선에서의 목표는.
-그동안 올림픽 성적이 좋지 않았다.욕심은 끝이 없겠지만 일단 4강을 목표로 잡고 싶다.
와일드 카드(24세 이상)로 누구를 고려하고 있나.
-수비진의 중심으로는 유상철을,미드필드 중앙과 공격 또는 미드필더 쪽에 각각 1명을 구상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패스의 시점이 여전히 늦고 미드필드도 조금 불안하다.또 공격력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남은 이란전은 어떻게 치를 생각인가.
-국내파 중심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홍지민기자 icarus@˝
2004-05-0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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