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과도한 아이교육 ‘애 잡는다’/우윤숙 <부산 서구 동대신동>
수정 2004-05-01 00:00
입력 2004-05-01 00:00
어릴 때 영어 듣는 귀를 틔워준다고 3∼4세 아이에게 하루 8시간씩 초인적인 교육을 시킨다.아이가 매일 영어비디오,전화영어,영어학습지,영어퍼즐게임 등에 시달리는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게 시달린 아이들은 후천성 유사자폐증,즉 반응성 애착장애라는 정신질환에 걸리기 십상이다.병원에 오는 아이들중 지능개발 비디오,영어학습지,피아노 등 천재교육을 안받는 아이가 거의 없다.‘애 잡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이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과도한 교육을 삼가야 할 것이다.
우윤숙 <부산 서구 동대신동>˝
2004-05-0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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