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블로그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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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29 00:00
입력 2004-04-29 00:00
디지털 카메라와 고화질 카메라폰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업그레이드된 유·무선 블로그(blog)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각종 글만 올리고,주고 받던 기존 단순 블로그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글을 합성한 독특하고 다양한 블로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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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란 글과 사진 등을 자유롭게 사이버 공간에 올리고 주고 받는 ‘1인 미디어’.네이버·엠파스·야후 등 포털을 중심으로 인터넷상에 2000여만 블로거가 활동 중이다.

이동통신업체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블로그는 아직 태동 단계다.

유선에서의 블로그 만들기는 간단하다.포털사이트 등의 블로그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만 입력하면,몇분 만에 개인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서울 관악구 정창현(22·대학 휴학생)군은 요즘 디카 동호회에 가입해 주말이면 서울 외곽으로 나가 사진을 담은 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경남 창원에 사는 강신숙(34·여)씨는 최근 다른 블로그에서 ‘술안주’ 사진들을 초등학교 동창회 홈페이지에 옮겨 실어 주목을 받았다.그는 안주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했다.포토 갤러리,엽기 사진,음악 감상실 등도 올려 놓는다.

이처럼 ‘손 안의 카메라’ 붐이 폭발적으로 일면서 취미나 전문성을 갖춘 사진 전문 블로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3년전 처음 블로그를 도입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디카와 카메라폰 보급이 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성화한 블로그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모블로그(moblog)’로 불리는 모바일 블로그도 생겼다.모블로그는 휴대전화·PDA 등을 이용,웹상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3사가 모두 서비스 중이다.요금이 비싸지만 10∼20대 네티즌을 파고 들고 있다.휴대전화를 통해 사진을 올리고 조회·관리까지 가능해져 편리하다.사진은 물론 아바타 등도 올라와 재미를 더한다.

SK텔레콤의 싸이월드는 지난해 말부터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휴대전화에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다.하루 평균 건수는 4만건에 이른다.지난 14일에는 휴대전화에서 미니홈피에 접속해 조회·관리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도 방문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하루 평균 15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에 접속해 ‘*(별표)와 4200’ 번호를 누르면 자신의 블로그 사이트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KTF는 ‘매직엔 블로그 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매직엔’ 정회원 고객은 사진 다운로드와 인쇄 등 모든 이용이 가능하고 ID가 없는 비회원은 이를 볼 수만 있다.이용방법은 단말기에서 폰번호+매직엔을 눌러 접속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엠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다.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이메일 주소없이 MMS를 이용,‘019-700-6109’로 전송하면 자신의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전송 가능하다.

정기홍기자 hong@˝
2004-04-2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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