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촉화장지 ‘발암의심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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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14 00:00
입력 2004-04-14 00:00
주유소에서 나눠주는 판촉용 화장지에서 인체에 해로운 형광증백제 성분이 검출되는 등 품질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1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수도권 76개 주유소에서 주는 판촉용 화장지를 검사한 결과,이 중 절반인 38개 제품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형광증백제는 제품을 하얗게 하기 위해 처리하는 약품으로,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발암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현재 산업표준화법,식품위생법 등에서는 미용 화장지,종이컵 등 식품 용기 등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돼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 성분도 시판 중인 미용 화장지의 4∼8ppm보다 많은 5∼31ppm이 검출됐다.특히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제품에서 평균 21ppm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나왔다.판촉용 화장지의 가격대는 80∼120원 수준으로 7만원 주유시 약 0.14%의 할인효과가 있어 실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이익은 미미하다고 소보원은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4-04-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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