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연수비용 급증 작년 18억弗 3년만에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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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13 00:00
입력 2004-04-13 00:00
해외유학과 연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3년만에 두배로 불어나는 등 최근 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특히 올 들어 2월까지 유학·연수를 위해 출국한 사람은 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줄었으나 비용은 크게 증가,1인당 경비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해외유학과 연수 비용으로 국외에 지급된 돈은 모두 18억 5220만달러로 3년만에 두배 수준으로 급증했다.연간 유학·연수비 대외지급액은 1997년 11억 5770만달러에서 98년에는 외환위기의 충격 탓에 8억 2970만달러로 줄었으나 99년 9억 550만달러로 회복된 후 2000년 9억 5790만달러,2001년 10억 700만달러,2002년 14억 2660만달러 등 갈수록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올 들어서도 2월 말까지 유학·연수비 대외 지급액은 3억 62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 8540만달러보다 27.0%가 증가했다.올 1∼2월 유학·연수 목적으로 출국한 사람이 8만 5214명으로 전년동기 8만 5721명보다 오히려 소폭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유학이나 연수 중인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4-04-1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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