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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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08 00:00
입력 2004-04-08 00:00
기아차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7일 오전(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서 파볼 루스코 슬로바키아 경제장관 겸 부총리와 윤국진 기아차 사장,최한영 현대차 사장,정의선 기아차 부사장,협력업체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유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아모터 슬로바키아 공장’(KMS)은 50만평 규모로 세워지며 2006년 하반기부터 연간 20만대씩 생산하게 된다.기아차는 질리나 공장에서 유럽 시장 특성에 맞게 새로 개발된 소형(B차급),준중형(C차급) 승용차를 생산,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회사측이 100% 출자하는 방식으로 3년간 11억유로(약 1조 5400억원)를 나눠 투입하되 50%는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는 차입키로 했다.기아차는 공장 설립에 따른 2800여명의 현지 직원과 부품업체 등 관련 분야 3000여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6000개에 가까운 현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설립을 계기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어난 63만 1500대(현대차 37만 6500대,기아차 25만 5000대 이상)를 유럽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4-04-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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