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김희철회장 경영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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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02 00:00
입력 2004-04-02 00:00
벽산건설은 계열사인 ㈜인희가 1일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 보통주 1932만 6499주를 공개입찰방식을 통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인희의 대주주는 벽산건설의 개인 대주주인 김희철 회장이다.매입단가는 5657원,총 매입대금은 1093억원이다.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때의 대주주가 회사 정상화 이후 경영권을 되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주식 양수도는 지난 98년 벽산건설 기업개선작업 협약 체결 때 기존 대주주가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경우,대주주에게 주식 우선매수권을 준다는 약정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이 약정에 근거해 지난 2월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제시한 가격(주당 3700∼3800원)을 웃도는 4010원에 매입하려 했으나 금융감독원이 매수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제동을 걸어 인수가 무산됐다.김 회장은 지난달 매수가를 5657원으로 높여 제시해 경영권 인수에 성공했다.

김성곤기자˝
2004-04-0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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