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46원… 40개월만에 최저
수정 2004-04-01 00:00
입력 2004-04-01 00:00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6.7원 하락한 달러당 1146.6원에 마감됐다.2000년 11월17일(1141.8원) 이후 최저치다.이날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1152.8원에 출발했으나 엔·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순식간에 1140원대로 내려앉았다.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장중 115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하락압력을 못 이기고 막판에 다시 급락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난달 12일 1180.8원으로 폭등한 이후 보름여만에 무려 34.2원이나 떨어졌다.시장 전문가들은 ▲일본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일본정부의 시장개입 자제 전망 등으로 엔·달러 환율이 급락한 데다 ▲미국내 추가 테러 가능성 증폭 등에 따른 달러 약세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00엔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1.82엔 떨어진 103.95엔으로 200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3엔대로 내려왔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7.04포인트(0.81%) 뛴 880.50으로 마감,880선을 회복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14% 오른 57만 2000원으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4-04-01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