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파크’ 청약 마감 청약자 총30만명 증거금 8조5천억
수정 2004-03-25 00:00
입력 2004-03-25 00:00
서울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접수가 시작된 지난 23일 한미은행 여의도지점을 찾은 청약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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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만 되면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날 한미은행의 수도권 창구마다 번호표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중구 다동 한미은행 본점 영업부는 개점 1시간여 만에 대기표가 1300∼1400장이나 발부됐다.
시티파크 청약열풍이 이처럼 거센 것은 아파트에 1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전매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시티파크에 청약광풍이 불면서 정부와 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일부 주상복합 아파트의 일시적인 청약열기만 보고 섣불리 대책을 내놓을 경우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신규 분양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도 수도권 일대에는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다.주택업계도 시티파크가 전체 주택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주상복합아파트 한 곳의 청약열풍을 주택시장 전체의 현상으로 확대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청약을 마감한 시티파크는 오는 30일 하오 여의도 모델하우스와 홈페이지(www.ctpark.co.kr)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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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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