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해외로 해외로’
수정 2004-03-23 00:00
입력 2004-03-23 00:00
현대차는 최근 사업계획을 수정,올해 수출목표를 당초 156만 2000대에서 170만대로 13만 8000대나 늘려 잡았다.내수시장의 침체를 보완하려는 것이다.
완성차 수출의 경우 105만 4000대에서 110만 4000대로,해외공장 생산은 38만 1000대에서 42만 6000대로,현지조립형 반제품(CKD)은 12만 7000대에서 17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이 가운데 해외 공장의 경우 인도공장 판매목표를 19만대에서 21만 5000대로,중국 베이징 현대차는 13만대에서 15만대로 2만대 가량 각각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원들이 총출동,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해외 출장길에 잇따라 오르고 있다.
성병호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미 리비아와 이집트 등 아프리카 출장길에 올랐다.
해외영업,마케팅,서비스,상품부문 담당 임원들도 6개조로 나눠 오는 28일까지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중동 등 5개 권역,총 21개국을 방문키로 했다.
이들은 권역별로 현지 대리점과 딜러를 방문,애로사항을 듣고 현지 전략을 논의하는 등 판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초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딜러 170명을 초청해 딜러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6월말까지 3개월에 거쳐 5개 권역별 딜러대회도 개최한다.
미국시장에도 지난달부터 무이자할부,현금보상 등의 인센티브를 경쟁사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다.올 미국지역 광고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액,현지 광고를 크게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출이 잘 되고 있지만 현지 특성을 살려 판매를 늘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4-03-23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