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경선 불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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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08 00:00
입력 2004-03-08 00:00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7일 새 대표 경선 여부와 관련,“최근 당내에서 있지도 않은 소문이 공공연히 나도는 등 경선전이 볼썽사나운 권력다툼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불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만신창이가 된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진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대표도 뽑고 전당대회도 하는 것 아니냐.”며 “환골탈태를 위해 모두가 뭉쳐도 시원찮을 판에 남을 헐뜯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환멸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새 대표를 뽑는다고 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는 회의가 든다.”며 “2∼3일 더 고심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불출마 배경에는 당내 일각에서 “박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당 지도부로부터 거액의 ‘복당(復黨)료’를 받았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떠돈게 주요인으로 꼽힌다.박 의원측은 일부 중진들이 박 의원의 대표 당선을 막기 위해 근거도 없는 소문을 집요하게 흘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4-03-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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