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美대선전]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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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04 00:00
입력 2004-03-04 00:00
존 케리 상원의원의 아내 테레사 하인즈 케리는 거침없는 언행과 특이한 인생역정으로 화제가 되는 인물이다.

거액의 상속인으로 남편 친구인 케리 의원과 96년 재혼했으며,2002년 세계 환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슈바이처상을 받기도 했다.‘튀는’ 언행으로 ‘제2의 힐러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케리 여사는 포르투갈 의사의 딸로 모잠비크에서 태어났다.스위스에서 공부하던 중 케첩회사인 하인즈의 외동아들 존 하인즈 3세를 만나 결혼했다.결혼 25년 만인 91년 하인즈 당시 상원(펜실베이니아) 의원이 유세 도중 비행기 사고로 숨지면서 5억달러를 상속받았다.

그러나 케리 여사가 남편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보톡스 시술을 얼마나 자주 받느냐.”는 질문에 “남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고 답하거나 남편도 참가한 민주당 후보 9명의 대선토론회를 ‘바보짓’이라 불러 구설수에 올랐다.공화당원이었다가 최근에야 민주당원이 된 점도 논란거리다.

전경하기자 lark3@˝
2004-03-0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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