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이별한 김홍일
수정 2004-02-18 00:00
입력 2004-02-18 00:00
그는 당내 공천 물갈이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달 20일 전격 탈당했다가 한화갑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계기로 12일 만에 복당했었다.그 뒤로 자신을 둘러싼 공천 논란이 잠잠해졌으나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호남 물갈이 차원에서 지역구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목포는 부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로 지난 40년간 DJ정치의 본산이 돼 왔다.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13,14대 총선에서 당선됐고,15,16대 국회에서는 김 의원이 대를 이어왔다.그의 불출마로 김 전 대통령 부자와의 연(緣)도 막을 거두게 된 셈이다.
김 의원은 최근 측근에게 “이제 목포시민들을 자유롭게 해 줄 때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식 전 행자부차관과 김유배 전 복지노동수석,최기동 전 목포시의회의장,이광래 전 전남도의원,이상열 변호사,양지문씨,홍승태 민주당 미디어지원단장 민주당 예비후보 7명과 열린우리당의 김대중 전 시의회의장,한나라당 배종덕 지구당위원장 등이 김 의원의 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2004-02-18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