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사람들’ 움직이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2-12 00:00
입력 2004-02-12 00:00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부총리로 임명되면서 이 부총리와 인연을 맺어온 ‘이헌재 사람들’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부총리가 주로 금융감독위원장으로 있을 때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로 50대 후반이 많다.재경부 등 관계의 경기고 인맥도 한축을 이룬다.이 부총리가 임명한 박해춘(56)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최근까지 수시로 만날 정도로 가깝다.이 부총리가 금융감독위원장 시절 삼성화재 상무로 있던 박 사장을,파산위기에 몰린 서울보증보험 사장으로 스카우트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이후 박 사장이 CEO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신임이 더욱 두터워졌다고 한다.

옛 상업·한일은행 합병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덕훈(55) 우리은행장과 이 부총리가 재경부장관때 특별보좌관을 지낸 전광우(55) 우리금융 부회장,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대우계열 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 맡았던 오호근(62) 라자드코리아 회장,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이성규(45) 국민은행 부행장,5대그룹 구조조정을 조율했던 서근우(45)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구조조정을 위해 발탁됐다가 가까워진 사람들이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금감위나 금감원 출신 가운데는 1998년 5개은행 퇴출 당시 금감위의 구조개혁기획단 총괄팀장을 지낸 연원영(56)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기업구조조정을 실무를 맡았던 김상훈(62) 국민은행회장 등이 있다.

지금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로는 ‘이헌재 펀드’에 전념하기 위해 솔로몬신용정보 회장직을 그만둔 김영재(57) 전 금감위 대변인,이 부총리의 경기고 후배로 ‘이헌재 펀드’의 판매를 자임하고 나선 박종수(57) 대우증권 사장 등이 있다.이헌재펀드의 총괄을 맡은 이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은 사촌 동생이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아더앤더슨 한국지사장을 지내면서 금융권의 컨설팅에 깊이 참여한 김재록 인베스트투스 사장,12일 퇴임하는 오호수(60) 증권업협회장과도 가깝게 지낸다.재경부내의 경기고 인맥으로는 김규복 기획관리실장,박병원 차관보 등 수두룩하다.

주병철기자 bcjoo@˝
2004-02-12 3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