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한달 부산 여대생 울산서 숨진채로 발견
수정 2004-02-10 00:00
입력 2004-02-10 00:00
울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2시32분쯤 울산시 상북면 덕현리 가지산 골짜기에 최모(21·부산 D여대 유아교육학과 2년)씨가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인근 석남사 주차장 공중전화에서 신고를 했다고 9일 밝혔다.최양이 발견된 곳은 새 길이 나면서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구 도로옆 5m 아래 산골짜기로,발견 당시 최양은 옷을 모두 입고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손·발과 목이 노끈으로 묶여 숨져 있었다.대전에 살고 있는 최양의 언니(23·회사원)는 “동생이 지난 달 6일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 설날 대전으로 오겠다고 했으나 오지 않고 연락도 안돼 최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자취방으로 찾아가 보았더니 없어 연산경찰서에 가출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최양은 2년전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는 가출해 혼자 부산에서 자취를 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경찰은 최양 주변 사람들과 최근 행적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으며,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 등을 밝히기 위해 10일 부검을 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4-02-10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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