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융합상품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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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05 00:00
입력 2004-02-05 00:00
하나로통신은 최근 LG텔레콤의 핵심 임원인 오규석(41)씨를 핵심 보직인 경영전략실장(전무)에 전격 영입했다.

지난해 30대 중반인 서정식 변화관리실장을 영입한 데 이어 핵심자리에 40대 초반의 오 전무를 기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건강이 좋지 않아 전 직장을 그만둔 뒤 당분간 쉬려 했으나 하나로측의 요청이 워낙 강해 승낙했다.”는 그의 말처럼 윤창번 사장이 오 전무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는 후문이다.그동안 유선통신업체에서 이동통신업체로 간 경우는 많지만 이동통신업체 임원이 유선통신업체로 옮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이동통신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그를 유·무선 융합 추세에 있는 통신시장에 대처하는 데 적임자로 본 것.

하나로통신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사업은 유·무선 융합상품인 ‘휴대인터넷 서비스’다.2.3㎓대역의 휴대인터넷은 올 중반기에 2∼3개 사업자를 선정,오는 2006년에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사업계획을 신청한 KT,SK텔레콤 등과도 경쟁해야 한다.오 전무는 “휴대인터넷,홈네트워크 등 차세대 유·무선 융합서비스 개발에 무게를 두고 전략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텔레콤에서 전략개발실장 등을 역임,‘전략통’으로 통한다.99년 말 마케팅전략기획담당 상무로 발탁된 뒤 마케팅실장,전략개발실장을 두루 거쳐 경영전략 분야에서는 일가견을 갖고 있다.

오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과(86년)와 경영대학원을 졸업,89년부터 10여년간 ‘모니터 컴퍼니’ 한국지사에서 통신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하다가 LG텔레콤에 영입됐다.통신업계 최연소 임원인 서정식 변화관리실장과는 컨설턴트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오 전무와 서 실장의 젊은 두 축이 하나로통신 조직에 불러올 변화와 활력이 주목된다.

정기홍기자 hong@˝
2004-0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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