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최강자 ‘구글’ 상륙 채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2-02 00:00
입력 2004-02-02 00:00
검색엔진의 세계 최강자로 알려진 ‘구글’(google.com)이 이르면 올해 안에 국내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80여개의 언어로 전 세계에 제공되는 ‘구글’은 하루 평균 2억개의 단어에 대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검색업체.야후,아메리카온라인(AOL) 등 세계 주요 검색서비스에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진출설’은 지난해 여름에도 나돌아 관련 업계들이 대응책을 모색하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올해 안에 진출할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는 이유는 그동안 야후,MSN,AOL 등 구글의 검색엔진을 구입해 사용해온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체 개발엔진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해온 야후는 오는 3월 이전 구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체 개발한 엔진을 대신 사용할 예정이다.

야후 코리아 홍보실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연내 진출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종합검색엔진 순위 1위(랭키닷컴 기준)인 네이버 관계자도 “회사 차원의 대책 마련은 현재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솔직히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2001년 3월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해 2003년 1월부터 국내 포털 다음과 제휴해 한국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광고 등 별다른 마케팅이 없었지만 구글 한국어 서비스는 인터넷 순위 제공업체 ‘랭키닷컴’(ranket.com)의 종합검색엔진 순위 5위(1월29일 현재)에 올라와 있다.



구글 영어도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2004-02-02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