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부석사의 밤’ 노래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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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02 00:00
입력 2004-02-02 00:00
요즘 경북 영주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중가요는 ‘부석사의 밤’이다.비록 방송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았지만 상당수 영주시민들은 노랫말을 알고 있고 흥얼거리며 따라한다.특히 노랫말을 쓴 사람이 영주경찰서 부석파출소장 김정규(사진·52) 경사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풍경소리 들려오는 달빛어린 부석사에….’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지난해 12월 영주시청 홈페이지에 올려지면서 알려지게 됐다.네티즌들은 ‘요즘 유행가와 차원이 다르다.’,‘노래를 들은 뒤 하루 종일 부석사의 풍경과 노래가 가슴과 머리에 돌고 있다.’,‘노랫말이 너무 좋다.’ 등의 칭찬 글을 올렸다.김 소장이 노랫말을 만든 것은 지난해 10월 부석사 화엄축제 때.

“축제를 지켜보면서 ‘목포의 눈물’,‘소양강 처녀’처럼 영주를 대표하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는 파출소장으로 부석사를 드나들며 느낀 감흥을 그대로 노랫말로 만들었다.노랫말에 송문헌씨가 곡을 붙이고 향토가수 홍인숙씨가 노래를 불렀다.

영주 한찬규기자 cghan@
2004-02-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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