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청계천 모습 한눈에/1923년 ‘경성시가도’ 발견
수정 2004-01-25 00:00
입력 2004-01-25 00:00
이 지도는 한 시민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했던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1923년 12월15일 발간됐다.지난해 시 지적서고에서 발견된 ‘대경성정도’보다 10여년 앞선 것이다.
축척 7500분의1로 1장짜리인 경성시가도는 당시 관청과 회사,학교 등 주요 건물의 명칭과 철도·하천·성곽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현 서울시청 자리에는 신문사(일보사)가,행정자치부 자리는 조선보병대,남산에 있는 시 건설안전본부 자리는 헌병대가 있었던 것으로 표기돼 있다.
특히 청계천 복개 이전의 모습과 동대문 주변을 포함한 경성부(현 서울시) 전체 성곽 모습도 자세히 나와 있어 문화재 등 복원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성시가도 복사본을 내년 완공되는 청계천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4-0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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